전 세계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각 사의 주력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 2016)’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ㆍ환경부ㆍ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ㆍ제주도 등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닛산, BMW 등 국내외 주요 전기차 업체 145곳이 참여했다. 지난해(73개)보다 참가업체가 두 배 이상 늘어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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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부터 누적 판매대수 1767대로 전기차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차는 현재 판매 중인 ‘SM3 Z.E.’와 경차보다 작은 2인승 전기차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지’를 공개했다. ‘SM3 Z.E.’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135㎞다. 르노삼성은 올해 총 40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 제주도에서 1000대의 ‘SM3 Z.E.’를 팔겠다는 계획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내정자는 “올해는 제주, 부산, 대구 등에서 ‘SM3 Z.E.’ 전기 택시 보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2010년 12월 출시 후 전 세계에서 총 21만 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리프’를 전시했다. 기존에 판매되던 리프 모델의 가격을 낮춘 엔트리급 신모델을 출시했다. 리프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32㎞이다.
기아차는 현재 판매 중인 ‘쏘울 EV’를, BMW는 ‘i3’를 선보였다. 국내 중소기업인 ㈜새안은 초소형 전기차인 ‘위드’와 전기 스포츠카 쿠페 ‘ED- 1’을,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는 국내에 판매 예정인 전기버스를 전시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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