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기업 10곳 중 5곳이 직원 채용 시 선호하는 성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보단 남성을 선호하는 기업이 3배 가량 많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7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특정 성별 선호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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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65.1%)’고 입을 모았다.
그 이유로는 ‘성별에 더 맞는 직무가 있어서(67.9%·복수응답)’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서(30.4%)’,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도움 되어서(15.7%)’, ‘직장 내 성비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서(7.1%)’ 등이 뒤따랐다.
성별이 가진 역량에서 남성은 ‘체력(57.1%)’, 여성은 ‘꼼꼼함(76.3%)’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직무별 선호도에서 남성은 ‘제조·생산(52.2%·복수응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영업·영업관리(37.4%)’, ‘구매·자재(14.3%)’, ‘기획·전략(13.2%)’, ‘인사·총무(12.6%)’, ‘연구개발(10.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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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입사 후 연봉이나 승진 연한에서도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기업 42.8%가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때 ‘남성이 더 높다(95.1%)’는 응답이 ‘여성이 더 높다(4.9%)’보다 월등히 많았다.
‘승진 연한의 차이가 있다’는 기업도 30.9%를 차지했다. 이 역시 ‘남성이 더 빠르다(98%)’가 ‘여성이 더 빠르다(2%)’보다 압도적이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