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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R&D노력 보상받는 환경 만들 것”

입력 | 2016-03-11 03:00:00

성과보고회서 22개 연구팀 시상… LG그룹, 연구원 50명 임원급 승진




“고객의 가치를 위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지난해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 등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한 뒤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LG그룹은 작년의 두 배인 총 25억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그룹은 R&D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고,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R&D 자체가 목적이 아닌 고객과 시장, 사업적 관점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R&D가 목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구개발상 대상은 LG전자 ‘초소형 고효율 컴프레서’ 개발팀이 받았다.

연구개발상 본상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역삼투압(RO) 분리막의 물 통과량과 염분 제거 성능을 끌어올린 LG화학팀 등 15개 팀에 돌아갔다. LG그룹은 이날 계열사 R&D 및 전문 분야 연구원 50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임원급)으로 승진시켰다.

다음은 계열사별 인사 명단.

◇LG전자 △연구위원 강동우 김기문 박종욱 박태환 송재욱 양정휴 엄동기 우승균 이성규 임선경 최송 최인환 하재훈 홍성룡 홍언표 △전문위원 배권일 이건식 이중학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고태운 김관수 김성기 김철세 유장진 유준석 장경근 △전문위원 김동선 문교호 임경남 진경종

◇LG이노텍 △연구위원 배석 홍정하 △전문위원 유영빈

◇LG실트론 △연구위원 조용준

◇LG화학 △연구위원 구자훈 김건수 박민수 성주환 신정규 신준호 양두경 이광주 이동훈 정병준 △전문위원 허양현

◇LG하우시스 △연구위원 이종훈

◇LG생활건강 △연구위원 송영숙 안재현 진무현

◇LG생명과학 △연구위원 박희동 △전문위원 이구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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