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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기업, 올해 신규공사 20조 9000억 원 규모

입력 | 2016-03-10 14:23:00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산하 공기업 4개가 올해 20조 9000억 원 규모의 신규공사를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조 5000억원보다 7% 증가한 수치. 이 중 절반인 10조 5000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Δ토지·주택 10조 5000억 원(644건) Δ도로 6조 7000억 원(483건) Δ철도 2조 3000억 원(107건) Δ수자원 1조 2000억 원(455건) 순이다.

사업 규모별로 보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가 11조 4000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54.6%를 차지한다. 100억~300억원 규모 공사는 231건으로 7조 1000억 원 규모다. 100억원 미만 공사는 1370건, 2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부터 발주되는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에는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된다.

종심제는 낙찰자를 선정할 때 가격점수 이외에 공사수행능력·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저가 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이나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하는 신규사업은 총 71개로 7조 9000억 원 규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