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조9198억 최대
2015년 상장회사들의 현금 배당액이 18조 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015년 현금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들의 배당 총액은 18조39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4조1167억 원보다 27.8%(3조9231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 법인 수도 2014년 703곳에서 지난해 755개로 7.4% 늘어났다.
상장사 중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로 2조9198억 원으로 조사됐다. 2014년(2조9246억 원)보다는 0.2%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한국전력공사(1조9901억 원) 현대자동차(8109억 원) SK텔레콤(6355억 원) 신한지주(631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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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