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세요
보통 자신의 우수성을 보여 주기 위해 뛰어난 결과를 냈거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소재 삼아 자기소개서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자기 자랑보다 대학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는 대학이 지원자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서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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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는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주려 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가 가진 강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줘야 한다. 또 짧고 명료한 문장으로 써야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고,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앞쪽에 쓰는 것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목표를 전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이 밖에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입니다’처럼 노골적으로 주장하지 말고 본인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어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성실함에 저절로 공감이 가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원 대학과 학과 명칭을 잘못 적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으니 반드시 이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