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이사는 아사히신문의 공동 창업자인 고 우에노 리이치(上野理一)의 증손자로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1962년 아사히신문에 입사했다. 사내에서는 광고국 차장, 국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1997년부터 부친인 고 우에노 준이치(上野淳一)의 뒤를 이어 아사히신문 사주가 됐다.
그는 ‘일본의 지성’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 58회 총회에 참석했을 당시 한국 언론사와의 대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주변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주는 부인인 미나(美奈) 씨이며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지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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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