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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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좋아지고 있다” 현지 평가 긍정적
MLB닷컴은 기사 제목을 ‘류현진이 매우 좋은 불펜피칭을 했다’(Ryu has ‘very good’ bullpen session)로 뽑았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29·사진)은 잭 그레인키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애리조나로 이적함에 따라 팀 내 비중이 더 커졌다. 그만큼 LA 다저스와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정상적인 등판 시기에 관심이 매우 높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던진 공은 총 30개, 최고구속은 시속 84마일(135k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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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불펜피칭은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과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운영 부문 사장이 함께 지켜봤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류현진의 훈련 속도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약 2주간 뒤처져 있다. 그러나 무리해서 던지도록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알렉스 우드 등 다른 선발투수들이 있다. 류현진이 완벽히 준비를 끝내고 복귀해서 제몫을 다하면 된다”며 “특히 어깨수술을 받고 복귀한 만큼 200이닝을 맡기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꼭 필요한 전력이지만 최대한 시간을 보장해 완벽한 모습을 되찾도록 한다는 장기적 시각의 선택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늘 굉장히 좋았다. 좋은 느낌이다”며 밝은 미소와 함께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