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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세론’ 불지피나…힐러리, 네바다 주 코커스 승리

입력 | 2016-02-21 16:40:00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일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2.7%를 얻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47.2%)을 꺾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32.5%로 마코 루비오(22.5%)와 테드 크루즈(22.3%) 상원의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9일 뉴햄프셔 주 경선에서 샌더스에게 일격을 당한 뒤 네바다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에 턱 밑까지 쫓겼던 클린턴은 이날 승리했지만 표차는 5%포인트 안팎이어서 다시 대세론을 불 지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트럼프는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전통적 공화당원들이 많은 이 곳을 거머쥐면서 ‘아웃사이더’를 넘어 공화당 주류 후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화당은 23일 네바다, 민주당은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4차 경선을 치른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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