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구조대
동아DB
광고 로드중
서울 119구조대, 4분마다 출동해 26분마다 1명 구조 ‘하루 평균 349건’
지난 한해 동안 서울시 119구조대가 4분 마다 출동하고 26분 마다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조대는 지난해 한해 동안 총 12만7481번 출동해 1만99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4분마다 출동해 26분마다 1명을 구조하거나 하루 평균 349건 출동해 55명씩 구조한 셈이다.
광고 로드중
출동 장소 별로는 아파트가 1만9996건(15.7%)으로 가장 많았고 빌라 1만9698건(15.5%), 주택 1만5079건(11.8%), 빌딩 1만2786건(10%), 도로 1만2628건(9.9%) 등 순이었다.
자살시도자 구조인원은 지난해 543건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했다. 대신 폐쇄회로(CC)TV 감시 시스템 확대와 생명의 전화 사업 등으로 투신 전 교량 위 구조인원과 수중 구조인원도 각각 49.6%, 15.3%씩 늘었다.
또 재난사고 중에서는 폭우·폭설·한파 등 자연재해가 178.0%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붕괴사고(7.1%) 가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생태계 교란 등으로 인해 도심 멧돼지 출현조치 96.8%, 벌떼 출현조치 35% 각각 증가했다.
광고 로드중
월별로는 8월 1만4342건(11.3%), 7월 1만3157건(10.3%), 9월 1만2909건(10.1%) 등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여름에 많이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4~6시 1만3701건(10.7%), 오후 6~8시 1만3673건(10.7%), 오후 2~4시 1만3612건(10.68%) 등 순으로 오후 시간대에 더 많이 출동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1만9153건(15.02%), 금요일 1만8356건(14.4%), 월요일 1만8300건(14.36%) 등으로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조대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