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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최고 100mm 비… 2월 셋째주부터 다시 추워져

입력 | 2016-02-12 03:00:00


가뭄으로 바짝 말라 가는 전국에 모처럼 내린 단비가 주말인 13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늦게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서해안과 강원 영서, 경남 서부로 점차 확대되겠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강수확률 70∼90%)은 전남, 경남, 제주도가 50∼100mm, 그 밖의 전국에서 30∼80mm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과 서해5도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2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7도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전국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15일은 전국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