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법外 경제법안도 조속 처리를”… 설연휴중 고속도 휴게소 등서 계속
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5일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에 따르면 서명 인원은 이날 오전 온·오프라인을 합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서명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 18일 만이다.
온라인 서명자는 27만9000여 명, 경제단체 및 업종별협회가 받은 오프라인 서명자는 22만8000여 명이었다. 경제단체와 상관없이 시민단체들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도 50만 명이 넘었다.
이번 서명운동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다. 용인상공회의소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산 대구 포항상의는 각각 해당 지역 KTX 역사, 구미상의와 상주상의는 각각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상주5일장에 서명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1000만 서명 운동본부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통과돼 다행”이라며 “다른 경제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국회에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