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비행기 안동 하천에 비상착륙 “조종사 2명 무사”
조종사 2명 무사.
경북 안동 상공서 훈련 중이던 공군사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비행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비상 착륙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하다.
4일 낮 12시 7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다.
이날 사고는 공사 쏙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을 하던 중 발생했다. 착륙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비상착륙 후 곧바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행기도 특별히 파손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비행훈련을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했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