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콘서트홀의 임시사용 조건은 기존 승인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4년 10월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및 주변부 방호대책, 안전점검 검증시스템 등) △교통수요관리대책 △건축물 안전 등을 조건으로 내건바 있다.
시는 건축·구조·방재·설비·소방 등 12명의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의 협의 결과를 종합해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지난 3일 롯데 측에 알렸다.
시는 월드타워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현재 공정률 81%) 앞으로 남은 첨탑구조물 조립공사(일부 커튼월공사 포함), 내부 시설공사 등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콘서트홀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마련되는 클래식 전용홀이다.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둘러싼 ‘빈야드(Vineyard)’ 타입으로 지어졌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