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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셋톱박스 “음량 올려” 음성 명령으로 제어

입력 | 2016-02-03 03:00:00

LG유플러스, IPTV에 IoT결합… 40만원대 ‘G우퍼’ 시스템 시판




LG유플러스가 1일 선보인 고품질 셋톱박스 ‘U+tv G우퍼’. 음성만으로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셋톱박스를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홈 사물인터넷(IoT)과 인터넷TV(IPTV) 홈시어터 시스템을 융합한 셋톱박스 ‘U+tv G우퍼’를 1일 출시했다.

U+tv G우퍼는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저음 전용 스피커)를 통해 영화관이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일반 TV 출력(15∼20W)에 비해 6배 이상의 고출력(120W)을 내기 때문에 원음에 가깝게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채널, 음량 올려” “음악 틀어” 등을 말하면 인식해 실행한다. 또 기존 IPTV 셋톱박스에 IoT 허브를 넣었기 때문에 “안방 불 꺼” 등 음성명령으로 집 안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U+tv G우퍼는 IoT 단말기 1종을 포함해 43만2000원(부가가치세 별도)에 판매한다. 3년간 약정하면 월 1만2000원(부가가치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