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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등포갑 박선규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 2016-02-01 22:37:0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낸 서울 영등포갑 새누리당 박선규 예비후보를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012년 10월 사단법인 ‘더불어꿈’을 설립해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을 30여 회 열어 무료 티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저서도 돌렸다. 2013년부터는 이 단체의 대표 명의로 지역구 청소년에게 장학금 1770만 원을 전달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전국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봉사법인이며 무료 공연 티켓도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