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쓰레기 운반차가 짐을 내릴 때면 폐기물을 줍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돌진하듯 달려간다. 그리고 값어치가 있어 보이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쓰레기 더미에서 추리기 시작한다. 쓰레기를 뒤지는 사람들은 언뜻 봐도 2살에서 9살 사이의 미성년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나가 있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이 아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지낸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쓰레기 더미 안에서 아이들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뛰어다니며 서로 어울려 놀고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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