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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지난해 12월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 세계 판매에 돌입한 이래 한 달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최근 국내 출시 된 현대차 아이오닉과 직접 경쟁모델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4세대 프리우스가 한 달 만에 약 10만대의 수주(受注)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본 출시 발표회에서 토요타자동차가 밝힌 월 판매 목표 1만2000대의 약 8배에 달한다.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고객에게 인도돼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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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과 90마력의 전기모터, CVT 변속기 및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북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신형 프리우스는 2도어, 3도어, 4도어로 나뉘고 각각 투어링 모델 등이 제공돼 총 6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만4200달러에서 3만 달러 수준이다.
신형 프리우스의 연비는 기본 트림의 경우 미국 기준 고속 50mpg, 도심 54mpg, 복합 52mpg로, 리터 단위로 환산하면 22.1km/ℓ를 나타낸다. 이는 기존 3세대 프리우스 보다 약 25% 이상 향상된 것. 3세대 프리우스의 국내 공인 연비는 21km/ℓ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는 ‘아름다운 지구∙아름다운 자동차’로 지난 97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온 ‘Eco-DNA’는 더욱 진화 시키면서, ‘고객이 타 보고 싶다, 갖고 싶다’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생각하실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카’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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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