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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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BS 스포츠가 꼽은 2016 유망주
순수 신인 6명과 함께 해외 출신 3명 언급
박병호 팀 동료인 벅스턴·베리오스도 거론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미네소타 박병호(30)가 올해의 신인 후보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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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강정호(29·피츠버그)를 비롯해, 카를로스 코레아(22·휴스턴), 크리스 브라이언트(24·시카고 컵스), 맷 더피(25·샌프란시스코), 노아 신더가드(24·뉴욕 메츠) 등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지난 시즌 신인 농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LA다저스 마에다 겐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6시즌은 지난해만큼은 아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신인선수들을 소개했다. 박병호와 마에다, 올리베라에 대해서는 ‘전성기 혹은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를 찾았지만 올해의 신인에 도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6명의 순수 신인은 필라델피아 유격수 JP 크로퍼드(21)와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1), 미네소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23), 미네소타 우완투수 호세 베리오스(21), 뉴욕 메츠 좌완투수 스티븐 매츠(25), 워싱턴 내야수 트레이 터너(23)였다. 모두 상위 라운드에 지명돼 각 팀 최고 유망주로 자리하면서 풀타임 빅리거를 앞둔 이들이다.
공교롭게도 박병호의 팀 동료인 미네소타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벅스턴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외야수로 MLB닷컴과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공·수·주를 겸비한 선수로 꼽히는 벅스턴은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301을 기록했고,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서는 46경기서 타율 0.209·2홈런·6타점·2도루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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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