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3만2000원으로 지난해(22만1209원)보다 4.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3일 밝혔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32만9000원으로 지난해(31만2781원)보다 5.3%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을 3주 앞둔 1월 13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지역(41개)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쌀, 쇠고기(양지와 우둔), 배추, 무, 계란 등 29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비용이 오른 이유로 쇠고기 값을 꼽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이 좋아 과일류는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졌지만 소 사육마릿수 감소로 쇠고기 가격이 전년보다 10%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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