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개발 … 대학병원서 처음 사용해 점차 입소문
유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발생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한 면역과민반응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치료하려면 약해진 면역 균형을 맞춰 체질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가 거칠거나 건조하고 습진이 일어나며 태열이 발생하는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아토피 증상이 보인다면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경구약을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게 일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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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바이오코스팜의 ‘페드아토솔’은 베타글루칸을 75% 함유해 피부염에 의한 피부 결손을 복원하는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이 제품은 고농도 친수성 베타글루칸을 활용해 피부결손을 보다 근본적으로 유도하는 게 장점이다. 베타글루칸이 나노 입자 수준으로 작은 데다가 수용성이어서 피부 및 체내 흡수가 용이하다. 베타글루칸을 75%나 함유한 제품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대부분 제품이 5% 정도만 함유돼 기능이 미약한 게 사실이었다. 베타글루칸은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 1%의 스테로이드 연고제에 맞먹는 염증완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염증 및 가려움증, 피부발적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소양성 피부염에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페드아토솔에는 코코넛오일, 식물성 발효추출물, 유산균 등이 배합됐다. 코코넛오일은 피부 상주균의 침투를 예방하고 보습효과를 나타낸다. 식물성 발효추출물은 결손된 피부 보호와 피부세포 활성화 및 복원에 도움을 준다. 유산균엔 중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가 포함돼 세라마이드에 의한 피부각질층의 결손 피부 복원을 돕는다.
이 제품은 강진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발진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얻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페드아토솔을 자녀에게 사용해 본 경기도 구리시의 김모 씨(42)는 “유제품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딸아이에게 페드아토솔을 발라줬더니 이후엔 유제품을 먹여도 발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소아청소년과에서 처음 발라보고 아이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게 줄어 본격적으로 바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세헌 위드바이오코스팜 대표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효과가 알려지면서 구매가 부쩍 늘었다”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준비 중이며 곧 유산균제제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 = 현정석 엠디팩트 기자 md@md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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