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은 “올해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12∼13% 많은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차별화 전략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1위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형, 그리고 플라스틱 OLED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10조 원 규모 투자 발표를 했다”며 “현재 경기 파주시에 짓고 있는 신규 P10 OLED 라인이 양산을 시작하는 2018년 하반기(7∼12월) 전까지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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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한 부회장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라스베이거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