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재영입’, 김병관으로 안철수 잡고 이수혁으로 반기문 잡는다?
이수혁 前 6자회담 수석대표. 동아일보DB
문 대표는 지난달 27일 사회분야 전문가로 대중성이 높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을 영입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웹젠'의 김병관 이사회 의장을 영입해 경제 분야의 전문가를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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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민주당 입당을 밝힌 이수혁 전 수석대표는 외교·안보분야를 대표하는 문 대표의 인재영입이다.
더민주당은 이 전 수석대표를 "외교관의 협상력과 학자의 깊이를 모두 가진 동북아외교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표의 이러한 인재영입을 두고 일부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의식한 영입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쫓기듯 서둘러 합의했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했다. 지난 1일 “위안부 합의는 朴대통령의 올바른 용단”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반 사무총장의 발언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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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