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모하비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하비는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유로6)에 따라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어 왔다.
개선 모델은 유로6를 충족하는 3000cc급 디젤엔진이 장착되고, 내·외장 디자인도 일부 바뀐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의 남성적 이미지를 유지하되 세련미를 더해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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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