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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사망’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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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로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외교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 비서는 대남뿐 아니라 대외 분야를 총괄해왔으며, 김정일 체제에서 국제부장을 거쳐 대남비서를 하면서 대중국 외교 등을 관장했다.
또한 김 비서는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로 말미암은 남북한 긴장 국면에서도 ‘김정은식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며 대화 분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