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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경제청 생활민원, 자치구로 이관

입력 | 2015-12-30 03:00:00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내년 3월 인천에도 가사, 소년보호, 아동보호 사건과 가족관계등록 비송사건을 관할하는 가정법원이 설치된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인천지원이 운영 중이다.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에는 시범적으로 민간 개발이 이뤄진다.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의 생활 민원 처리 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관할 자치구로 바뀐다. 새해 인천에서 달라지는 일들이 이처럼 많다.

▽인천경제청 생활 민원, 자치구로 이관=인천경제청이 맡아 온 생활폐기물, 하수도, 공원·녹지, 옥외광고물, 도로 등 5개 생활 민원 관리 업무가 관할 구청으로 이관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생활 민원은 연수구로, 영종은 중구, 청라국제도시는 서구가 맡는다.

▽철도망 확충=수인선(수원∼인천) 인천 구간이 2월 27일 개통된다. 이 구간에는 학익, 인하대, 숭의, 신포, 인천 등 5개 역사가 생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학익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수인선 인천역에서는 경인전철 인천역과 환승된다.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모두 지하로 건설됐다.

공항철도 영종역이 3월 26일 개통한다. 개통 예정일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검단 검암 등 인천 서북부 지역과 남동구 도심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7월 개통된다.

▽무인 여성안심 택배 서비스=여성이 별도 이용 신청 없이 언제나 편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 여성안심 택배 서비스가 10곳에서 시행된다.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간 연장=시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해 인터넷지로 납부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 반까지 연장한다.

▽국공립,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144곳에서 내년 149곳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은 91곳에서 102곳으로 늘어난다.

▽입양 아동 양육수당 지원 확대=입양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입양 아동이 만 16세가 될 때까지 매월 15만 원을 지원한다. 그간 만 15세까지만 이 혜택을 받았다.

▽시설물 환경개선부담금 폐지=환경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물 등의 소유자나 점유자에게 부과하는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2016년부터 폐지된다. 하수도 요금 등과 중복 부과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동차의 환경개선부담금은 현재와 같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