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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브렌트유보다 가격 올라…2010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

입력 | 2015-12-24 10:46:00

사진=동아DB


국제유가 WTI, 브렌트유보다 가격 올라…2010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6달러(3.8%) 오른 3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32달러(3.63%) 오른 37.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의 가격이 브렌트유보다 높은 것은 2010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90만 배럴 감소한 4억8478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와 반대 결과가 나왔다. 또 3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미국석유협회의 예상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 WTI.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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