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골프 역사를 새로 쓰고 돌아온 이보미는 19일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국내와 일본 팬들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을 열었다. 사진제공|르꼬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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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스마일캔디’ 회원들과 만남
일본 골프 최다 상금 돌파 기념행사
“이보미선수 올 한해 정말 수고했어요. 축하합니다.”
일본 골프역사를 새로 쓰고 돌아온 이보미(27)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보미는 19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팬클럽 ‘스마일캔디’ 회원 120여명과 함께 2015년을 보내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등극과 함께 일본 골프 최다 상금 돌파를 기념하며 3시간 동안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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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에게도 뜻 깊은 날이었다. 올 초 “꼭 상금왕이 되고 싶다”고 공언했던 이보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지,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 이보미는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다”면서 팬들과 함께 하는 3시간 동안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편 이보미는 팬 카페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지역 중·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