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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푸르지오’ 첫 번째 아파트 선보여

입력 | 2015-12-18 17:40:00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 현장. (자료:대우건설)


경기도 안성에 ‘푸르지오’ 브랜드가 첫 번째 아파트를 선보인다.

18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94에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여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지역에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개통될 예정인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안성 나들목이 1km거리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서울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구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안성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이마트 등이 있고, 동신초와 구도심 내 포·중·고로 통학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이전한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

안성 푸르지오 1~2층의 모든 가구는 일반적인 층고보다 40cm 높은 2.7m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59㎡A타입은 3베이 평면에 동선이 효율적인 ‘ㄷ’자 주방이 제공되며, 59㎡B타입은 2면 개방형 구조와 보조 주방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석정동에 사는 박모 씨(47)는 “새 아파트인데도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놀랐다”며 “푸르지오 브랜드에 마트도 가깝고 로망이었던 팬트리랑 드레스룸 등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 푸르지오 분양가는 3.3㎡당 790만 원 후반 대로 책정됐다. 가장 최근 들어선 6~8년 전 아파트가 3.3㎡당 820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759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A 373가구 △59㎡B 82가구 △74㎡A 222가구 △74㎡B 62가구 △74㎡C 20가구로 모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병인 분양소장은 “안성시내에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이 대부분인데다 브랜드 아파트는 보기 드문 곳이라 이번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다”며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호재로 미래가치까지 높아지고 있어 좋은 분양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 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 계약일은 1월 11~13일 3일 동안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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