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스트’ 341억원에 사들여
한글과컴퓨터(한컴)가 PDF 문서 내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하는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 기업을 인수했다.
한컴은 8일 자회사 씽크프리NV를 통해 기업용 PDF 솔루션 기업인 벨기에 아이텍스트를 341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스트는 기업이 서버에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PDF 파일로 만들거나, PDF 파일 내 데이터를 별도 파일로 뽑아내는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다. 현재 유럽, 북미 지역에서 미국 국세청 및 해군, HP, GE헬스케어 등 정부 및 기업 고객에 PDF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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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한컴 대표는 “아이텍스트 인수를 통해 PDF 분야의 기술력을 늘려 나가는 데 더해 유럽, 북미 지역까지 한컴의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