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선수들이 3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7연승에 성공한 직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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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에 3-0 완승…3점차 선두 추격
女 GS칼텍스, KGC인삼공사 3-1 역전승
삼성화재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0(25-17 25-20 25-11)의 완승을 거두고 2위(9승5패·승점 26)로 도약했다. 선두 OK저축은행(9승5패·승점 29)과의 간격은 승점 3점차.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그로저는 올 시즌 개인 3번째 트리플 크라운(백어택 8개·블로킹 5개·서브에이스 5개)을 작성하며 팀 내서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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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앞서 벌어진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선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6 25-22)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5승째(7패)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8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10패째(1승)를 떠안았다. GS칼텍스 표승주는 팀 내서 가장 많은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캣벨(15득점)과 한송이(14득점)도 그 뒤를 잘 받쳤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