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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감사 인사도 영화 속 한 장면 처럼…모래밭에 ‘500’ 숫자

입력 | 2015-12-03 20:35:00

사진=영화사 집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강동원,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감사 인사도 영화 속 한 장면 처럼…모래밭에 ‘500’ 숫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29일째인 3일 누적 관객 수 500만2435명을 기록했다.

‘검은 사제들’의 500만 돌파는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480만 1527명이다.

500만 돌파들 기념해 배우 김윤석은 돼지 저금통을 안고 ‘500만 돌파! 검은 사제들과 즐거운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돈돈이도’라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강동원도 영화 촬영 중인 전남 완도 해변 모래사장에서 ‘500’ 숫자를 쓴 채 앉아 500만 돌파를 자축했다.

2015년 충무로가 발굴한 신인 연기자 박소담은 500원 동전 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두 신부의 이야기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신부로 출연했고, 박소담이 악령이 깃든 소녀를 연기했다.

한편, 박스 오피스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내부자들’은 2일까지 누적 관객 수 401만 873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이다. 앞서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사진=영화사 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