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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싸이의 신곡 ‘나팔바지’와 ‘대디’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등에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팔바지’는 싸이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담긴 곡으로 유건형이 작곡했다. 싸이는 나팔바지를 입은 채 1970~80년 시절의 레트로한 펑키 리듬에 맞춰 재미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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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싸이의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 외에도 ‘댄스쟈키’ , 고(故) 신해철 추모곡인 '드림(Dream)', 전인권이 피처링에 참여한 '좋은 날이 올거야',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will.i.am)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로큰롤베이비(ROCKnROLLBABY)'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에 앞서 싸이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싸이 정규7집 발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싸이는 “너무나 오래걸렸다. 젠틀맨으로부터는 2년 8개월이 걸렸다. 6집으로부터는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곡 쓰는 게 상당히 쉬운 시절이 있었다. 중압감, 미국병이 됐든 뭐가 됐든 ‘이렇게 쓰면 ’강남스타일‘보다 못할텐데 고민이 많았다. 머릿 속의 사공들을 정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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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싸이는 “‘DADDY’는 4-5회 정도 촬영을 했다. 곡, 춤, 영상까지 오래 걸린 곡이다. 이렇게 애 먹인 곡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1일 0시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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