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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의표명

입력 | 2015-11-25 03:00:00


통신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67)이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2010년 1월 취임한 이 부회장의 최종 거취는 26일 또는 27일 발표될 LG그룹 연말 인사를 통해 확정된다. 이 부회장은 6년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면서 10%대 시장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렸다.

이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지만 고령에 따른 심신의 피로를 호소하면서 본인 스스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96∼2000년 한국통신프리텔(KTF) 사장과 2001∼2002년 한국통신(KT) 사장을 지낸 이 부회장은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