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김기웅-北 김성혜 유력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수석대표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54)이, 북한 측 수석대표는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50)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일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면서 수석대표로 이미 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지명했다.
여성으로서는 드문 대남일꾼인 김 부장은 회담 경력이 20년 이상이다. 그는 2013년 6월 9일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도 수석대표로 나왔다. 당시 회담 대표의 격(格)을 놓고 남북이 대립하다가 당국회담 개최가 불발됐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