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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6일 당국회담 실무접촉

입력 | 2015-11-21 03:00:00


남북은 26일 판문점 북한 측 통일각에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접촉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3차례 예비접촉 제안에 침묵해 오던 북한이 20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직통전화를 통해 실무접촉을 전격 제의했고 정부가 4시간도 안 돼 신속하게 수용한 것. 대통령국가안보실과 통일부는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전통문을 보냈다. 남북은 8·25 고위급 접촉 합의 이후 3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당국 간 회담 수석대표의 급과 시기, 장소를 비롯해 회담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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