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수원역 PC방서 30대男, 이유없이 칼부림...1명 사망 3명 부상 "수원시민이 날 해치려해"
20일 오후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3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 건너편 한 상가 5층 PC방에서 이모(39)씨가 갑자기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난동이 일어나기 전 이씨와 A씨 사이에는 말다툼 등의 시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것으로 전해진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수차례 흉기에 찔리거나 베였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횡설수설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더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