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서동철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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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휴식 권유 “빨라야 12월”
우리銀, KDB생명 완파…3연승 질주
KB스타즈 선수들은 17일 팀 훈련 도중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 몸이 좋지 않아 요양 중인 서동철(47) 감독이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그 효과 덕분인지 KB스타즈는 18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55-53으로 누르고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서 감독은 훈련장을 방문했을 당시 선수들에게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십이지장에서 종양이 발견돼 7월 수술을 받은 서 감독은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박재헌 코치가 서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며 시즌 개막을 맞았다. 방사선 치료는 이달 25일쯤 끝난다.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회복 정도를 확인하는 절차가 남는다. ‘복귀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더라도 건강을 위해 좀더 쉬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게 구단 고위층의 생각이다. 그러나 서 감독이 조기 복귀를 바라고 있어 구단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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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은행은 19일 구리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1-46으로 이겨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5승째(1패)를 챙긴 반면 KDB생명은 4패째(2승)를 떠안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