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39)이 한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소송을 낸 가운데, 아내의 인터뷰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SBS ‘한밤의 TV연예’는 13년 만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유승준의 아내에 대한 인터뷰를 방송했다.
오유선 씨는 “가족으로서도 안타까웠다. (남편이) 너무 어려서 당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 파악을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방송을 추진한 신현원프로덕션 신현원 대표는 ‘한밤의 TV연예’과 인터뷰에서 “본인(유승준)이 국민 앞에 서서 용서를 구하는 자리였다”면서 “일단 유승준이 이것을 해결 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린 것 같다. 그 후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밝혔다.
한편, 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달 21일 서울행정법원에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한 소장을 냈다. 이번 소장은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주장이 실려있다.
앞서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