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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총선심판론’ ‘TK물갈이설’, ‘유승민 의원 부친상 조화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11월 2주차(9~13일) 주간집계를 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5.6%)로 1주일 전 대비 0.4%p 하락했다. 지난 주 3주 만에 반등했던 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13.0%p 폭락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8.2%p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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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상승한 49.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4.7%.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0.8%로 1주일 전과 비슷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6%p 반등한 27.0%로 다시 2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감소한 24.4%.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8%로 1주일 전 대비 1.0%p 반등하며 20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고, 2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격차를 2.6%p에서 오차범위(±1.9%p) 밖인 4.7%p로 벌렸다.
문재인 대표는 2위를 유지했지만, 1.1%p 하락한 17.1%로 2주 연속 떨어지며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1.9%p) 밖인 4.7%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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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60대 이상에서의 강세로 1주일 전 대비 0.8%p 오른 7.9%로 3주 연속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제치고 4위를 유지했고, 안 의원 또한 7.3%로 0.5%p 상승했으나 3주 연속 오 전 시장에 밀려 5위에 머물렀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1.4%p 오른 3.9%로 3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이어 유승민 의원이 3.7%,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6%, 안희정 충남지사가 3.0%, 홍준표 경남지사가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5%, 남경필 경기지사가 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12.5%.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9%(전화면접 12.8%, 자동응답 4.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