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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모두 416가구 분양

입력 | 2015-11-13 14:58:00


1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에 마련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견본주택 현장.

아이들 손을 맞잡은 젊은 부부부터 희끗한 머리의 중년 부부까지…. 13일 오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에도 인도어캠핑(집에서 즐기는 캠핑)을 꿈꾸는 많은 인파가 김포신도시의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견본주택에 몰려들었다.

한신공영은 Bc-08블록 232가구, Bc-09블록 184가구 등 416가구 규모의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짓는다. Bc-08블록은 전용면적 84㎡, Bc-09블록은 59㎡로 구성된다. 이후 Bc-11블록과 Bc-12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테라스타운으로 조성돼 테라스와 다락방 등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Bc-08블록 최상층은 약 60㎡에 달하는 다락방을 제공하며, 옥상 테라스에서는 많은 사람과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옥상의 공용면적인 녹지 공간은 개인 용도로 활용이 어렵지만, 향후 입주민회의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김모 씨는 “방과 거실을 추가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며 “다락방은 손주들이 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상층 외에도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테라스 면적이 들어선다. 1층은 구 평형으로 6~7평정도 규모의 테라스가 주어진다. 2층은 813동 C타입을 제외하고 2평 남짓한 테라스가 조성된다.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최고층 다락방.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테라스에서 바라 본 한강. (자료:한신공영)

모든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다. 원패스키를 통해 주차위치 인식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부터 모든 발코니에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인 침입을 경고한다.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한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의 주민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늘빛초·중학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CGV 등 문화·상업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교통은 운양역(2018년 개통 예정) 초역세권에 있는데다 광역급행버스(M버스)정류장과도 가깝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 서울 마곡지구와는 차량으로 15분 정도 걸린다.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다. 같은 입지 주변 단지의 실거래가가 3.3㎡당 1400만 원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한신공영은 밝혔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이 가능하고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층의 경우 실제로 사용하는 면적이 50평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셈”이라며 “테라스의 장점과 역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고 말했다.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문의 ☎1800-8169)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