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사진=EBS1 ‘고수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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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의리로 대신 싸웠다가 합의금 1억 물어줘… “후회된다”
배우 이훈이 지인을 대신해 싸우다가 합의금 1억 원을 물어준 사연을 공개했다.
이훈은 11일 방송된 EBS1 ‘고수다’에 출연해 ‘의리가 필요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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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아이들이 취해서 ‘한 번 붙어보자. 내가 이길 것 같은데’라며 욕을 하더라. 계산을 하고 와서 수습하려 했는데 둘이 싸우고 있어 결국 대신 싸웠다”고 덧붙였다.
이훈은 “그 친구(피해자)도 운이 나쁘게 눈 쪽을 다쳤는데 눈 시신경을 다쳤다”며 합의금으로 1억 원을 물어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의리도 아니고 객기였다. 나도 술 취한 상황이고 현명하지 못했다. 그 때는 ‘의리를 지킨다’ 생각했는데 후회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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