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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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클래식 최종라운드 연장 끝 우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선주(28·사진)가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 통산 20승째 고지를 밟았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겸 J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지희(36),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안선주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0cm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일본 통산 20승째다. LPGA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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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PGA 첫 승을 노린 신지은(23·한화)은 1타 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4위(15언더파 201타)에 만족했고, 김효주(20·롯데)와 신지애(28),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공동 6위(12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28)는 공동 54위(3언더파 213타).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