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국정교과서 집필진 최묭룡 교수, 성추행 의혹에 “농담 몇 마디 한 것”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최몽룡 교수가 한 방송에서 해명했다.
최몽룡 교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농담 몇 마디 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 교수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최 교수가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 초빙 관련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온 기자 4명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것.
이 매체는 최 교수가 끝까지 남은 2명의 여 기자의 볼에 뽀뽀하고, 신체를 더듬는 행동과 함께 성추행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 교수가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정화 반대 측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인신공격성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최 교수가 ‘이완용의 조카인 이병도의 제자이므로 대표적인 친일 학자’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성추행 의혹으로 반발은 국정화 반대 측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몽룡.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