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SNL코리아’ 출연 소식에 누리꾼 “부적절한 캐스팅” 비판
방송 녹화장에서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던 배우 이태임(29·사진)이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하기로 했다. 이태임은 4, 5일 녹화를 마친 후 7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특성상 당시 욕설 사건을 패러디할 계획이었지만 여론을 고려해 패러디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태임은 올해 초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 예원에게 욕설을 했고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이태임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가 최근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 채널에서 방영되는 ‘유일랍미’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