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경영복귀후 첫 CEO 세미나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발표 내용을 지켜보고 있다. SK그룹 제공
CEO들은 중국발 경기침체 등 국내외 경영환경에 더해 주력 계열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성장성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관계사별 비즈니스 모델의 업그레이드 △관계사 간 협력 △강한 기업문화 확립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업의 경영활동은 국가와 사회라는 기반 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라도 사회와 국가의 미래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며 “청년 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CEO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위한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와 디딤돌 프로그램 및 임금 공유제 등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