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을 펼친 결과 이준석 비대위원이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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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는 “이 전 비대위원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 의원은 20~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60대 이상에서 6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알앤써치는 이어 “40대에서는 안철수(28.4%), 노회찬(24.8%) 합계 지지율이 53.2%로 야권 지지가 과반이 넘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선 ARS로 진행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다.
한편 같은 기간 같은 방법으로 대구 수성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유력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에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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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지사는 30대(53.5%)와 60대 이상(65.7%)에서, 반면 김부겸 전 의원은 20대(41.4%)와 40대(55.2%)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는 45.6% 대 42.4%로 비슷했다.
이밖에 정치1번지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 후보 적임자 조사에선 오세훈 전 시장(37.7%)-박진 전 의원(23%), 안대희 전 대법관(16.3%) 순으로 조사됐다. 잘모름 23.1%.
새정치연합 후보로 유력한 정세균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오 전 시장은 51.4% 대 37.5%로 13.9%p 앞서 격차가 가장 컸다.
박 전 의원은 48.6% 대 35.5%로 앞서 격차가 13.1%p였다.
반면 안 전 대법관은 40.8% 대 43.5%로 유일하게 정 의원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