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말 지주 창립 7주년 기념사에서 “그룹 전체가 기업가치를 창조하고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룹 내 협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유연한 조직 운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최근 KB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은행, 카드, 증권에서 서민금융, 손해보험까지 전 금융 영역에 걸쳐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계열사 간 복합상품 출시, 교차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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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를 열어 금융의 백화점 시대를 열었다. KB캐피탈은 내년 1월부터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롱숏펀드, 퇴직연금펀드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KB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경쟁 기업들을 앞서가고 있다. KB금융 측은 이 밖에 “KB생명은 최근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KB저축은행은 여신영업에 특화된 점포를 개설하면서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