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옥(屋上屋)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통합 지주회사로 태어난 SK㈜의 C&C부문은 IT서비스 사업 경쟁력의 획기적 향상과 글로벌 ICT 및 시장트렌드에 맞춘 신성장 기회 발굴을 위해 R&D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ICT에 기반을 둔 융합보안 및 물류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5월에는 훙하이 그룹과의 합작벤처법인 ‘FSK홀딩스’ 설립을 계기로 스마트 팩토리 및 ICT 융·복합 보안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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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그동안 꾸준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국산 신약 1호 ‘선플라’와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 세계 최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S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제품 시판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하며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인프라 구축과 R&D에 약 4000억 원의 비용을 투자해왔다.
SK바이오팜은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신약개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수면 장애 치료 신약(SKL-N05)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2018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뇌전증 시장 1위 제품인 ‘빔팻’의 매출 규모를 고려할 경우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ICT와 바이오 산업의 성과는 그동안 꾸준히 R&D에 투자해 온 결과로 얻어진 과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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