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강신명 경찰청장(가운데)을 비롯한 세계 경찰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국경 없는 범죄가 늘어나고 사이버범죄 등 새로운 범죄가 나타나면서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치안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각국 경찰기관들이 치안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범죄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또 “우리 경찰이 보유한 치안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치안 한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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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퍼런스는 22일까지 열리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의 첫 행사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18개국 경찰기관과 인터폴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기관 대표들은 각국의 경찰제복을 입고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